콰케말라시티에서 공창생활을 하며,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게이 넬슨 고메즈
사형수 인종차별 에이즈 등 파격적인 광고주제로 주목을 받아 온 베네통이 올해에는 ‘자원봉사자’를 캠페인 주제로 들고 나왔다.
유엔이 올해를 ‘세계 자원 봉사자의 해’로 지정한 것과 관련 세계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한다. 베네통의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인 ‘파브리카’는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담은 ‘칼라스 특집호’를 발행하며 12월 5일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 자원 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공연도 갖는다.
베네통은 최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유럽 일부 국가의 경우 자원 봉사자 활동의 경제적 가치가 국민 총생산의 8∼14%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우리들의 삶에 감동적인 의미를 주는 숨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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