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영(李文永) 경기대 석좌교수의 저서 ‘인간 종교 국가’(나남출판 간) 출판기념회가 17일 오후 6시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손종국(孫鍾國) 경기대 총장과 김경식(金敬植)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고려대 제자들, 김대중내란음모사건 관련 민주화운동 동지 등이 마련했다.
‘미국 행정과 청교도정신 그리고 M 루터의 95개 논제’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저서는 청교도가 세운 나라인 미국을 모델로 인간과 종교와 국가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탐색한 사례 연구서다.이교수는 1959∼1992년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93∼97년 경기대 건축대학원장을 거쳐 97년부터 경기대 석좌교수로 있다. 이 교수는 군사독재정권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10년간 교수직에서 강제 해직됐고 76년 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5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