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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두산-현대 양팀감독의 말

입력 | 2001-10-15 22:51:00


△두산 김인식감독=초반에 4점차 리드당한 건 사실 컸었다.그것도 실책성 플레이 때문에 점수를 내줘 불안했다. 하지만 타자들이 후반에는 마일영의 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5회 홍성흔의 홈런 한방이 선수들 사기를 크게 올려줬다. 4차전엔 우리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발인 구자운이 나가기 때문에 승부를 끝내고 싶다.

△현대 김재박감독=역시 투수들의 경험부족이 나타났다. 두산의 뒷심이 강했다. 두산은 마운드에서 중간계투와 마무리가 강하기 때문에 타자들이 언제든지 쫓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7회 박재홍이 3루를 가다 아웃된 것은 두산 중견수 정수근의 호송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