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만난 남자
장소 헌팅을 떠나던 수형은 은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프로포즈를 하지만 은재는 시큰둥하게 대한다. 수형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은재의 마음도 모르고 또 다시 데이트 신청을 한다. 화가 난 은재는 술에 취해 수형을 끌고 여관으로 가고, 깜짝 놀란 수형은 은재의 기세에 눌려 여관으로 따라간다.
▼TV, 책을 말하다
2회 연속기획 중국읽기 두 번째 시간으로 조너던 D 스펜서의 ‘현대 중국을 찾아서’를 소개한다. 이 책은 중국인들의 정신 세계와 심리까지 읽을 수 있는 소설 같은 역사책이다. 중국의 근대화가 시작됐다는 명나라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 중국의 끊임없는 변신과 체제 유지의 비밀을 추적한다.
▼우리가 남인가요
동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주는 끝까지 아이를 낳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영주와 재엽은 결이가 학교에서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고, 가출한 결이는 할아버지인 준성의 집으로 간다. 윤주가 절대 수술 받지 않겠다고 하자 동욱은 상호와 자경에게 윤주의 상태를 말하며 도움을 청한다.
▼야 한밤에
‘보고싶다 친구야’에서는 탤런트 임예진과 조형기가 대결을 펼친다. 조형기의 친구로는 고교선배와 탤런트 홍진희가 나오고, 임예진의 친구로는 탤런트 박성미와 박지영이 나와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대해 털어놓는다. ‘비밀을 벗겨라’에서는 연예계 입문을 위한 방법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민정은 재황이 혜경과 자주 만나는 것을 알게 된 뒤 재황을 집중 심문한다. 그러나 재황은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사실을 부인한다. 민정은 고민 끝에 재희에게 재황과 혜경의 뒤를 밟아 달라고 부탁하고, 재황의 핸드폰에 혜경의 전화번호가 메모리된 것을 결정적인 증거로 잡아낸 뒤 눈물을 쏟는다.
▼우리 쌀을 살립시다
쌀 가격 폭락으로 ‘쌀 대란’이 예견되는 농가의 문제를 2시간 특별생방송으로 집중 진단한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쌀 소비량의 격감, 20년 간 계속된 정부의 증산정책, 늘어나는 재고량 등으로 야기된 문제를 서울과 부산 청주 진주를 연결해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슈퍼마켓에 가서 직접 껌을 사다 먹는 열 살배기 개 복길이를 소개한다. 또 갓 태어날 때 크기가 평균 25㎝인 치와와 종이지만 37개월이 지나도록 13㎝밖에 자라지 못한 ‘시랑’이라는 강아지, 2년 전 방영됐던 돌탑을 쌓는 도사와 제자 3명의 후속 사연 등을 소개한다.
▼이야기로 풀어보는 풍수기행-작지만 편안한 땅 과천
과천은 강하고 남성적인 관악산과 여성적인 청계산이 균형을 맞추고 있고, 남태령의 빈곳을 우면산이 보강해주는 전형적인 명당이다. 과천에서 가장 좋은 명당은 과천초등학교 자리로 관악산의 뻗어내린 주맥과 양재천의 가장 큰 물줄기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