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인구가 9월말을 기해 2400만명을 넘어섰다.
17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전국 3854가구 1만978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9월말 현재 인터넷 인구는 2412만명, 인터넷 이용률은 56%로 추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말 2223만명보다 189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한국의 인터넷 인구는 전 세계 인터넷 이용자 5억1300만명 중 4.7%를 차지했다.인터넷정보센터는 ‘인터넷 인구’의 기준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7세 이상 국민으로 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은 7∼19세가 91.9%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 이용률은 20대 84%, 30대 61.3%, 40대 36.6%였다. 30대는 작년 12월말보다 이용률이 17.7%포인트나 늘어 증가 추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역별 인터넷 이용률은 서울과 울산이 64.3%로 가장 높았고, 경기(62.8%) 인천(61.8%) 대전(58.0%) 순이다. 인터넷정보센터는 인터넷메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를 인터넷(stat.nic.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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