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몸매로 바꾸고 싶어요.’
만약 신체의 일부를 바꾸고 싶다면? 화장품 회사 크리니크가 피부보호 제품인 ‘토털 턴어라운드 크림’ 발매에 맞춰 한국갤럽에 의뢰, 만 18∼59세의 여성 537명에게 여성의 삶에 대한 태도와 미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4.6%가 ‘몸매’를 바꾸고 싶은 신체부위 1순위로 꼽았다. 눈 코(각각 12.1%) 머릿결(7.6%) 턱(7.6%) 피부(3.9%) 키(3.0%) 입술(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없다’ 라고 대답한 사람은 13.4%에 그쳤다.
하지만 미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마음의 아름다움이 우선’이라고 답한 여성이 37.4%로 가장 많았고, ‘외적인 아름다움이나 개성’은 32.2%에 머물렀다. 화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32.2%) ‘피부보호’(26.8%) 등의 답이 많았으며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답한 사람도 5.2%에 달했다. 한편 여성들이 미래를 생각할 때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로 손꼽은 것은 ‘일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48%)이었다. 특히 30세 이하의 젊은층의 응답률이 높았다. 그 외 ‘남에게 의존하게 되는 것’(29.4%), ‘외적인 매력이 사라지는 것’(12.3%)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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