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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관급회담 금강산 개최 남측에 거듭 제의

입력 | 2001-10-23 18:40:00


남북장관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영성(金靈成) 단장은 6차 장관급회담을 28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23일 거듭 제의했다.

북한은 이날 김 단장 명의로 홍순영(洪淳瑛) 통일부장관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이같이 주장한 뒤 “오늘(23일) 중으로 이에 대한 대답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측은 특히 “상급(장관급)회담 자체를 평양과 서울에서 각각 2회씩 하고 지난해 9월에는 귀측 지역 제주도에서 가졌던 전례에 비춰볼 때 (금강산 개최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