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투자시 높은 세액공제율을 약속하는 장기증권저축 상품이 22일부터 판매되면서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하나’가 가입자 및 잠재 가입자층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일년에 4번까지만 종목을 바꿀 수 있어 신중한 종목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소한 석달 이상을 내다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대 7.7%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종목을 잘못 선택하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안정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은 없을까.
삼성증권은 23일 장기증권저축이 근로자주식저축에 비해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면서 보수적인 투자자금이 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어 영업실적이 양호한 배당투자 관련주, 재무위험도가 낮은 업종대표주, 내년 이후 주식시장 회복을 감안한 대형 우량주 등이 유망하다고 지적하고 해당 투자 유망종목으로 △S-오일 △포항제철 △현대모비스 △농심 △LG투자증권 △삼성화재 △국민은행 △삼성전자 △삼성SDI △대덕전자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KTF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을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투자자성향을 △안정적 중기 보유형 △안정적 장기 보유형 △중기 수익 추구형 △장기 고수익 추구형 등 네가지로 분류, 각각 △올해말 고배당 예상기업(LG석유화학 현대DSF 코오롱)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남해화학 태림포장 SK가스) △중기적 수익획득이 기대되는 자사주 취득주(KEC 부산주공 현대시멘트) △장기보유시 고수익이 기대되는 IT관련주(삼성전자 삼성SDI LG전자)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esprit@donga.com
장기증권저축 투자유망 종목종목배경현대차 현대모비스수출증가세 지속, 환율, 금리 등이
주가에 긍정적SK텔레콤실적 호전신일건업 범양건영 삼성ENG건설경기 완만한 회복세 지속삼성증권 LG증권 현대증권유동성증대 및 금리하락 수혜주,
경기확장국면시 높은 주가상승률 기록국민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잠재손실 우려 감소, 실적호전호남석유화학 LG화학경기회복초기국면 주가상승률 상위업종한국전력 SK가스 LG가스 경동가스
부산가스 대한가스 풍산 제일모직안정적 수익구조, 배당투자 유리휴맥스 한단정보통신디지털방송장비 수요증대(제공 대신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