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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순례⑨/9호선]제일생명사거리역 주변 "성장 잠재력은 무한"

입력 | 2001-10-23 18:54:00


지하철 9호선 1단계 공사 마지막 구간인 반포나들목 구간과 제일생명사거리 일대는 강남권 이지만 그동안 지하철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따라서 강남역에서 크게 멀지 않은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상권 형성이 미미해 9호선 개통에 따른 기대가 높다.

주택시장은 인근 아파트가 대부분 재건축 예정 아파트여서 당장 일반분양으로 나올 물량은 거의 없고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한 두 곳이 있을 뿐이다.

▽반포 나들목 입구(삼호가든 아파트)〓사평로를 따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위치해 있어 근린상가시설이 거의 없다. 인근 주민들 역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강남역 일대 상권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주변 중개업자들조차 9호선 신설에 따른 역세권 형성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한다.

▽제일생명사거리역〓강남지역 최대 상권중 하나인 강남역과 연결되어 있지만 입지에 비해 상권 형성은 미미하다. 유동인구를 만들어낼 만한 업무시설도 부족하다.

하지만 9호선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커다란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게 부동산 업계의 일치된 전망이다. 논현동 반포동 서초지역을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리츠칼튼, 노보텔호텔이 들어서 있고 교보생명 서초사옥 등 유동인구를 늘릴 업무시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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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대중 교통시설만 갖춰지면 대형 상권으로 발돋움할 여지가 높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강남대로를 따라 신사역과 강남역 방향이 A급 상권으로 분류된다. 서초동 방향은 대로변에 3∼4층 규모의 근린시설이 있지만 음식점 노래방 PC방 등 상권 규모가 200m 정도에 불과하다. 리츠칼튼, 노보텔호텔 등이 위치한 논현동 방향은 근린시설이 많지 않다.

상권 시세는 신사동 방향 대로변 A급 상권은 권리금(10평 기준)이 평균 8000만∼9000만원 선이며 이 일대 코너에 위치한 점포는 1억5000만원까지 호가한다. 매매가격은 평당 1000만원선으로 10평 기준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200만∼250만원 수준이다.

제일생명 본사 주변 상권은 주로 이면도로에 음식점과 유흥주점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이면도로 중고주택을 상가 건물로 바꾸는 리노베이션 작업도 활발하다.

제일생명사거리 일대는 대부분 오래된 아파트들이어서 재건축이 논의되고 있지만 신규 물량은 거의 없다. 현재는 반포 나들목과 맞닿은 삼호1차 아파트가 재건축되는 것이 유일한 신규 공급 물량이다.

반포 삼호1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708가구를 재건축해 총 814가구로 만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중 주민 이주를 시작해 2003년 하반기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물량으로는 리츠칼튼 맞은편에 짓고 있는 주상복합건물인 논현동 대우디오빌Ⅱ(총 195가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bonhong@donga.com

제일생명사거리 주변 분양예정 아파트분양일업체주소총가구평형일반총세대수비고연락처(02)2003년
하반기대우건설서초구
반포동81429182재건축2288-3850342504010741444715549245952

제일생명사거리 주변 입주예정 아파트(단위:만원)이름업체위치총가구평형시세입주시기연락처(02)논현
디오빌Ⅱ대우건설강남구
논현동1951611,900∼12,4002003년
4월585-4525

제일생명사거리 주변 상권(단위:만원)급지권리금평당매매가보증금월임대료연락처(02)A급지8,000∼15,0001,0003,000200∼250540-0153B급지7,000∼10,000700∼9003,000180∼200562-9999B급지7,000∼12,000600∼9002,50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