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전통의 명문들이 2001∼200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나란히 진출했다.
맨체스터는 24일 홈구장에서 열린 G조 경기에서 군나르 솔샤에르, 라이언 긱스, 반 니스텔루이가 연속골을 터뜨려 올림픽아코스(그리스)를 3-0으로 눌렀다. 맨체스터는 3승2패(승점 9)를 기록, 남은 한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면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F조에서는 FC 바르셀로나가 리옹(프랑스)을 3-2로 누르고 4승1패(승점 12)로 조 1위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델 피에로, 파올로 몬테로, 다비드 트레제게가 FC 포르투(포르투갈)의 문전에 골세례를 퍼부으며 3-1로 승리, 3승2무(승점 11)로 조 1위를 달리며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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