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군부대 내무반에 개인용 컴퓨터(PC)를 반입토록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TV 시청 위주인 사병들의 여가활용을 다양화하고 군 정보화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 그러나 고가의 PC 장비로 사병간 위화감이 조성되는 데다 군 기밀이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반대의견도 많다. 30일 KTF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군 내무반 사병의 PC 반입 허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492명이 답한 결과 ‘찬성’ 40.7%, ‘반대’ 59.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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