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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철도청, 단풍열차 무박2일 서울~내장산 3일부터 운행

입력 | 2001-11-02 18:24:00


철도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유명 단풍지를 운행하는 특별열차를 다음과 같이 추가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내장산 단풍 열차〓3일부터 9일까지 서울역에서 매일 오후 11시35분에 출발하는 무박2일 코스의 열차다. 열차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갖고 새벽에 전북 정읍역에 도착한 뒤 단풍과 등산을 즐기고 오후 7시55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코스.

내려가는 길에는 서대전역에서 가락국수를 맛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간이역인 충남 논산 개태사역에서 개태사를 관람할 수 있다. 요금 4만5200원.

▽송광사 선암사 단풍 열차〓16, 17일 오후 11시15분 서울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후 9시10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무박 2일 코스다.

주요 코스는 서울역∼순천역∼순천만 갈대산책∼송광사 선암사 단풍관광 등이다.

철도운임과 식사비 입장료 연계버스료 등을 포함해 5만5900원.

▽달빛 소나타 기차여행〓저녁노을을 감상하고 서해안의 낙조와 서해바다 선상에서 보름 달맞이를 하는 코스. 이달 24, 25일 서울역을 낮 12시10분에 출발해 충남 서해의 천수만(홍성)방조제와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유람선으로 관광한 뒤 서울역에 오후 11시25분 도착하는 당일코스다.

11월29일부터 30일까지, 12월 1, 2, 28, 29, 30일에는 오전 8시35분 출발. 종전 관광코스에 서산 간월도 관광과 신두리 해수욕장 산책을 추가했다. 요금 2만8100원.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 1544-7788로 문의하면 된다.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