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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FAO 본부에 '한국방' 생긴다

입력 | 2001-11-04 15:50:00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 한국방 이 생긴다.

농림부는 4일 FAO본부 1층에 약 60평 규모의 한국센터 (Korean Conference Service Center)가 6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2억3000만원을 투자한 이 센터는 김치와 인삼 등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사랑방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치 및 인삼 홍보포스터, 대형 농촌풍경 및 농악놀이 사진, 청자 및 백자 찻잔세트, 전통 사물놀이 악기, 훈민정음 액자, 약 90㎝ 높이의 한복을 입은 남녀 한국인 모형등으로 꾸며졌다.

FAO 본부에는 각 회원국 부담으로 자국의 특징을 보여주는 방과 라운지를 운용하고 있는데 한국도 FAO 분담금 세계 11위의 위상에 맞춰 이번에 한국방을 만들었다.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