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건희·李健熙)은 7일 제26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로 임성호(林聖鎬·54·대전시립미술관 청원경찰·사진)씨 등 11명을 선정했다.
효행대상(상금 2000만원)을 받은 임씨는 9세 때부터 중풍으로 실명한 어머니의 병을 수발했고 14세에는 아버지까지 여의고 소년가장으로 자랐으면서도 45년간 성실함과 효성으로 어머니와 주위 어른을 한결같이 모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 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효행상〓김태진(金泰珍·67·무직) 남원택(南元澤·69·주부) △경로상〓경북시각장애인협회 구미지회, 경희여중 △특별상〓김동은(金東恩·60·교사) △청소년상〓강여진(姜汝眞·전주예수간호대 2년) 김현숙(金賢淑·17·일신여상 2년) 염지혜(廉智惠·18·보성여고 3년) 이건희(李建熙·17·영신고 2년) 이재덕(李在德·17·청동서고 2년)
시상식은 12월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