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고 성극반은 류관순 열사 순국 80주년을 맞아 17일 오후 3시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살아서 노래하는 꽃’(김상열 작)을 공연한다.
류관순 열사를 현대 시민의 모습으로 소생시킨 이 작품은 평범한 16세 소녀로서 류관순의 내면 갈등과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화여고 졸업생들이 대거 출연한다. ‘거짓말쟁이 여자 영자’, ‘숲으로 간 도깨비’에 출연한 김은영 등 기성 배우들이 참여하며 연출은 현재 케이블 TV홈쇼핑 외주 PD인 최치은이 맡았다. 02-756-7612
▼사피나 내한공연 연기
정통 테너 출신의 칸초네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의 내한공연이 연주자 사정으로 연기됐다.
공연주최사인 CMI는 최근 “소속사인 유니버설 클래식스의 홍보공연 일정 등 때문에 12월 서울공연을 가질 수 없다고 사피나가 통보해왔다”며 내년 2월경 공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피나는 12월 9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이탈리아 로시니 음악원과 페스타라 아카데미를 졸업한 소프라노 김주연이 23일 영산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몬테베르디 ‘음악의 농담’ 중 3곡, 마스네 ‘마농’중 ‘안녕, 작은 테이블이여’ 등을 피아니스트 배민수 반주로 노래한다. 1만∼2만원. 02-582-0040
예술의 전당은 음악영재 아카데미 7기 수강생을 선발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작곡부문을 선발한다. 신청서 교부는 12월1∼11일. 오디션 12월 16일. 교육기간 2002년 1월2∼4월27일. 02-580-16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