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와 드로잉의 행복한 만남.
서양화가 최금숙의 개인전이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열린다.
전시작은 도자기 위에 그린 그림, 즉 도기화(陶器畵)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생기발랄하고 힘이 넘치는 선묘(線描)를 보여준다는 점.
‘사람’‘환희’에선 삶의 부대낌 속에서도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인간 군상의 희망을, ‘가족’ ‘형제’에선 익살과 해학 속에 담긴 가족애의 따스함을 만날 수 있다. 모두 단순해보이지만 속도감 율동감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02-723-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