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제38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2차대회 결선리그에서 고려대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강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김주성(19점 12리바운드)의 위력적인 골밑 플레이와 박성욱(23점·3점슛 4개)의 외곽슛을 앞세워 고려대를 89-62로 대파했다.
4강에 오른 팀간의 예선전적을 안고 결선에 진출한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2승째를 기록, 21일 연세대전에서 이기면 1차 대회에 이어 정상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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