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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지단 세번째 유럽 최우수선수상

입력 | 2001-11-23 18:28:00

지네딘 지단(오른쪽)이 전 프랑스의 축구 영웅 미셸 플라티니로부터 ‘최우수 선수상’ 트로피를 받고 있다.


프랑스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네딘 지단(29·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유럽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

지단은 23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80년대 프랑스 최고의 스타였던 미셸 플라티니로부터 ‘올해의 유럽선수상’을 받았다.

7월 사상 최고액 이적료(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옮긴 지단은 98년과 지난해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유럽 최고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역대 유럽선수상을 세 번 수상한 사람은 83년부터 3연속 수상한 플라티니 이후 처음.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