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경기는 대체로 노르딕경기와 알파인경기로 나뉜다.
노르딕종목은 노르웨이를 비롯한 스칸디나비아반도 국가의 언덕이 많은 지역에서 발달하였으며 ‘노르드(北方)’라는 뜻에서 이 명칭이 붙었다. 노르딕종목은 거리, 점프, 복합 등으로 이루어진다. 크로스컨트리, 점프, 바이애슬론, 노르딕복합, 계주, 마라톤 등이 노르딕종목이다.
알파인종목은 스키기술을 체계화하여 근대스키를 정립한 인물로 꼽히는 오스트리아의 한스 슈나이더가 태어난 지명에서 명칭이 유래됐다.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등과 이들 종목이 여러 가지 형식으로 짜여진 복합경기가 있다.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제1회 동계올림픽에서 노르딕종목 중 점프와 크로스컨트리가 채택되었고 1936년 독일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열린 제4회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종목의 활강 및 회전경기가 채택됐되면서 동계올림픽에서 스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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