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남미클럽선수권 챔피언으로 남미의 최강자를 자부하는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유럽과 남미의 최강 프로축구팀이 ‘왕중왕’ 타이틀을 놓고 벌인 도요타컵축구대회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세의 우위를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도쿄에서 열린 도요타컵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보카 주니어스를 1-0으로 누르고 세계 최강 클럽에 등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연장 19분 가나 출신의 사무엘 쿠포르가 천금의 골든골을 터뜨려 승리를 거뒀다. 쿠포르는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골든골로 연결시켜 승리의 주역이 됐다.보카 주니어스는 주전 공격수 델가도가 할리우드 액션으로 쫓겨나는 바람에 10명이 싸우는 불리한 입장에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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