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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이드/29일]'매일 그대와' '피아노' 外

입력 | 2001-11-28 18:13:00


▼매일 그대와

명숙은 아들 동민에게 결혼 후 1년 동안만 함께 살자고 말한다. 동민은 어머니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지만 그 사실을 전해들은 영진은 생각지도 않던 짐을 떠맡은 듯 난처해한다. 한편 정애는 명숙이 며느리감을 자랑하자, 자신의 며느리인 미연에게 빨리 직장을 구하라며 은근히 압력을 넣는다.

▼학교 이야기

고교 3년생인 현미와 명아는 단짝친구 사이. 부잣집 딸 현미는 명아보다 평소 성적이 좋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능 시험 날에는 너무 긴장한 탓에 시험을 망친 현미는 평소대로 우수한 성적을 얻은 명아가 얄미워진다. 기말시험까지 명아에게 뒤진 현미의 마음은 점점 비뚤어진다.

▼피아노

혜림과 결혼한 억관은 옛날 자신의 보스였던 학수가 차린 제과점에서 일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결혼기념일 날, 억관은 혜림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간다. 억관은 혜림에게 선물을 전하며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던 중 지나가는 보트에 물살에 억관의 배는 뒤집히고, 혜림은 물에 빠져 의식을 잃는다.

▼명성황후

군인들은 군료가 13개월 치나 밀리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선혜청 창고를 부수는 등 반란을 일으킨다. 이 소식을 들은 민겸호는 심상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주동자를 포도청에 잡아들인다. 한편 장상궁은 고종이 정나인을 더 자주 찾고, 자신이 낳은 아들까지 명성황후에게 빼앗기자 계속 심술을 부려댄다.

▼TV, 책을 말하다

‘테마 북’에서는 복잡한 세상이야기를 과학의 원리로 쉽게 풀어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를 소개한다. 이 책은 신비한 자연과 거대한 우주 등 난해한 주제에서 벗어나 서태지의 헤어스타일, 비틀즈의 음악, 주가변동, 교통혼잡 등 우리 주변의 사소한 일들을 화두로 꺼내 과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다.

▼접속 어른들은 몰라요

세쌍둥이인 진형태 형준 형남(분당 이매중 1년)형제의 각기 다른 사춘기 모습을 소개한다. 엄마는 중학생이 된 쌍둥이들이 혹시 몽정을 시작하지는 않았는지, 야한 잡지를 보는 건 아닌지 아이들이 없는 틈을 타서 온 방을 뒤진다. 급기야 비디오까지 빌려와 이미 다 알고 있는 성교육까지 하신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유모차를 타는 개, 핑키’편은 볼 일 볼 때 외에는 유모차를 떠나지 않는 마르티스 강아지의 사연을 담았다. ‘인천공항 까치 소동’편에서는 인천국제공항 천장에 둥지를 튼 뒤 공항 내 식당가를 급습해 음식을 먹어치우거나 여기저기에 배설물을 떨어뜨리는 까치 생포 작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