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용희(金龍熙)옹이 27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 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 말기인 1944년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정보 및 유격 훈련을 받고 지하공작책으로 활동했다. 60년에는 김구 선생 시해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았고,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 반.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 유족으로는 부인 이용자 여사와 2남 4녀가 있다. 02-780-9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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