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사태와 불투명한 경기회복 전망으로 중소기업의 창업 열기가 시들해졌다.
28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서울 부산 등 전국 8대 도시의 10월 신설법인 수는 2917개로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3000개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9월의 3441개에 비해 15.2%, 지난해 10월의 2990개에 비해 2.5%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 10월 신설법인은 △제조업 696개 △서비스업 1004개 △도소매업 611개 △건설업 453개 △운수여행업 78개 △기타 74개였다.
이 가운데 제조업은 지난해 10월의 772개에 비해 9.8%, 9월에 비해서는 무려 20.7%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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