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필리핀의 하늘길이 넓어진다.
건설교통부는 28, 29일 이틀간 필리핀 정부와 항공회담을 갖고 양국간 여객노선을 주 13회에서 17회로, 화물은 주 300t에서 주 400t으로 각각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객노선은 즉시 주 3회가 증편되며 내년 3월31일부터 주 1회가 추가 증편되고 화물은 내년 7월1일부터 늘어난다.
건교부는 또 이번 회담에서 양국 항공사들이 효율적인 영업협력 체제를 갖추도록 코드쉐어(좌석공유) 조항을 신설하고 상대국 항공기에 문제가 있을 때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안전조항을 항공협정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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