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명장 노무라 가쓰야 한신 타이거스 감독(66)이 부인의 탈세사건으로 불명예퇴진 당할 위기에 처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5일 자신과 남편의 수입 등을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한 뒤 3년간 2억엔의 법인세 및 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노무라 감독의 부인 사치요(68)를 구속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신 타이거스는 검찰 수사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노무라 감독은 평소 탈세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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