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록 음악과 고난도의 무대 테크닉으로 199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선풍을 일으킨 뮤지컬 ‘토미’가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93년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던 이 작품은 어른 때문에 상처받고 자폐증에 걸린 주인공 토미가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을 다뤘다.
영국의 록그룹 ‘후(The Who)’의 음악을 토대로 하고 있으며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 출연했던 황정민이 토미로, 이정화가 토미의 어머니로 출연한다. 월∼토 오후4시 7시반, 일 오후3시 6시반. 2만5000∼7만원. 02-766-8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