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프로야구 LA 다저스의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가 7일(한국시간) 구단과 연봉 230만달러에 1년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벨트레는 계약서에 타수에 따라 최고 25만달러를 더 받을수 있는 옵션을 삽입해 다음시즌 최대 25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수 있다.
22살의 젊은 유망주 벨트레는 지난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13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채 시즌에 돌입했지만 지난 5월 13일 로스터에 합류한 이후 단 한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17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7경기 연속안타는 최근 6년동안 다저스 최고기록.
다저스에서 3년 반을 활약한 벨트레는 매시즌 두자릿수 홈런과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허약한 다저스타선에서 나름데로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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