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가 인터넷을 통해 상륙했다. 한국통신하이텔(대표 최문기·崔文箕)은 플레이보이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보이닷컴’ 으로부터 콘텐츠를 제공받아 전용사이트(www.playboyonline.co.kr)를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53년 플레이보이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실린 사진과 동영상을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유료 서비스할 예정. 이밖에 한국 성인영화와 애정운세 등 국산 콘텐츠와 포커, 블랙잭 같은 카지노 게임도 제공된다.다만 한국적 정서를 고려해 노출이 과다하거나 포르노 성격이 짙은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
그러나 공기업인 한국통신의 자회사 하이텔이 성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