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이 내년 월드컵 기간 중 천안시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7일 “천안시에 위치한 삼성그룹 단지가 시설등 여러가지 면에서 최상이라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고 매우 만족한다”고 발표했다.
천안은 2002월드컵 본선 A조에 속한 우루과이가 세네갈과 내년 6월 11일 마지막 예선전을 치를 수원에서 차로 40분거리에 있다.
우루과이는 6월 1일 울산에서 덴마크와 예선 첫경기를 갖고 5일 후 부산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당초 천안의 삼성단지는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가 사용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조추첨 결과 두나라 모두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게 돼 우루과이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우루과이는 내년 5월 25일이나 26일쯤 방한할 예정이다.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