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이 (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오는 14일 백악관을 방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김병현은 미 대통령이 매년 월드시리즈 우승 팀을 백악관으로 초정하는 전통에 따라 우승팀 멤버로 참가하게 됐다
국내 야구 선수가 백악관을 방문, 현직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김병현이 처음이다. 올 초 최희섭이 마이너리그 유망주로 선발돼 백악관을 방문했지만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만나지 못했다.
김병현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음 주 초 일시 출국할 예정.
따라서 다음 주말로 예정된 불우 이웃돕기 팬 사인회의 연기가 불가피해졌고 오는 16일 열리는 광주일고 야구 동문회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김병현은 오는 17일께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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