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관련된 용어와 역사, 이론 등을 담은 ‘세계영화문화사전’이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촬영 편집기법 장비 등 영화 용어 외에도 자살 권투 매춘 등 주제별로 영화를 정리하는 등 1200여쪽에 2900여 항목이 수록돼 있다.
‘감독사전’ ‘용어사전’에 집중된 이전 국내 영화 사전과 비교할 때 영화 문화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편찬자 박성학씨는 1982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영화 컨설팅과 특수효과 장비 임대업에 종사해왔다. 개인적인 관심에서 시작된 영화 연구가 8년간 작업 끝에 책으로 결실을 맺은 것.
박씨는 2, 3편격인 ‘세계영화인물사전’ ‘세계영화작품사전’도 펴낼 계획이다. 집문당 출판사. 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