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제11회 ‘올해의 환경인’ 수상자로 오 데레사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수녀 등 9명(7개 분야)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오 데레사 수녀는 99년 암 수술 후 건강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갯벌 살리기 여론화에 기여한 공로로 녹색시민상을 받게 됐다.
녹색공무원상은 98년부터 사후 정화 중심이던 물 관리대책을 사전오염 예방 위주로 바꾸는 등 4대강 수질개선대책 마련에 기여한 곽결호(郭決鎬) 환경부 기획관리실장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녹색정치인상에 전재희(全在姬) 한나라당 의원, 녹색기업인상에 이광문(李光文) (주)그린엠 대표이사 등이 선정됐다. 문규현(文奎鉉) 신부와 수경 스님,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는 특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반 서울 기업은행 본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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