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Sisa는 1961년 설립이래 한국 영어 교육의 터전을 닦고 씨앗을 뿌렸습니다. 학습지 업계에서는 후발이지만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겠습니다.”
YBM/Sisa의 이봉렬(李鳳烈) 상무는 “우리 회사의 사업 전략은 회원들에게 다른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발전된 학습 방법을 제공해 질적으로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BM/Sisa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컴퓨터가 학생의 발음을 알아듣고 교정은 물론 평가까지 해주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2년여의 연구 끝에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국내 학습지 업계에서 처음 도입된 것으로 회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된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3개월에 한 번씩 토익시험과 똑같은 방식의 평가를 실시해 성적을 통보해 주는 것도 다른 업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장점 가운데 하나.
이 밖에도 세계적인 잡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초등학생에 맞게 재구성, 회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영어와 함께 자연 과학 지식도 키울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상무는 국내에서 불고 있는 조기 영어교육 열풍에 대해 “너무 일찍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반대 여론도 있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이 주류”라고 말했다.그는 “자녀의 조기 영어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원이나 교재를 올바르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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