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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순례/동국대학]경주캠퍼스 관광대 설립

입력 | 2001-12-12 18:27:00


‘한국관광의 미래는 우리에게 맡겨라.’

관광사업이 황금산업으로 부상되면서 동국대는 경주캠퍼스에 ‘관광대학’을 설립하는 등 관광한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동국대는 경주캠퍼스 상경대학 소속 관광경영학부를 ‘관광대학’으로 승격시키고 관광교육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광경영, 호텔경영, 관광레저개발 전공 등 3개 전공을 설치하고 역사 문화 관광의 중심지라는 경주만의 특성을 살려 관광 전문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대학는 관광이론과 실무의 조화, 건전한 여가문화 선도, 전통문화 발전, 한국관광의 세계화에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관광경영학과로 출발해 역사가 20여년이나 되는 관광 관련 학과의 졸업생은 600여명으로 여행사, 항공사, 호텔, 리조트 등의 서비스 산업은 물론 학계, 관계, 금융계, 언론계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관광대학은 전공별로 실용 외국어회화 과목과 함께 교양필수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졸업 때까지 관광관련 업체에서 1000시간 산학 실습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다.

관광대학은 ‘1인 3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다. 관광통역 안내원(국가고시), 국외여행인솔자 자격증반 운영과 호텔 지배인, 조리사, 레크레이션 지도자 등의 전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도 개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외국대와 학점교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출신의 겸임교수 영입 등을 통해 관광 전문인력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