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유니텔이 모바일 비즈니스 사업분야의 협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법인)고객을 대상으로 'Mobile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 사설망) 서비스' 사업에 공동진출한다.
'Mobile VPN 서비스'는 기업의 근무자들이 외부 이동상황 중에도 보안환경을 지원받으면서 자사의 사내 네트워크에 접근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급속도로 변화하는 모바일 기업 환경하에서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첨단 무선통신 솔루션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텔레콤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사 모바일 솔루션 브랜드인 '비투비(btob)'와 무선 Data서비스 분야에서의 앞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무선통신 네트워크와 CDMA 모듈을 공급하며, 유니텔은 LG텔레콤의 무선통신망을 통해 최고 144Kbps의 전송속도로 'Mobile VPN 서비스'를 기업(법인)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신규 모바일 사업분야 및 대고객 서비스의 공동 개발, 공동마케팅 등을 전개해 나가며 상호간 협력체제를 확고히 해 나가 모바일 VPN 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텔레콤은 유니텔과의 공동보조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사업분야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기업 무선 DATA 시장에서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유니텔 또한 Mobile VPN 서비스를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유선 VPN을 비롯하여 유무선 통합 VPN Line-Up을 구축, VPN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