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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버버리·히운즈 투스·타탄… 복고풍 패턴이 다시 유행한다

입력 | 2001-12-17 10:45:00


무난하기만 한 검정과 회색의 모노톤 의상은 더 이상 매력있어 보이지 않는다. 입을 건 다 입었는데 왠지 밋밋해 보인다면 체크무늬 의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때로는 고급스럽게 때로는 아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체크무늬 옷들. 다양한 체크무늬로 골라 입는 재미까지 느껴보자.

▲ 명품느낌 그대로! 버버리 체크

영국의 명품 브랜드 버버리에서 만든 체크로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정통 스코틀랜드 문양인 타탄 체크의 변형으로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이 난다. 올해는 하프코트나 스커트 등에 버버리 체크가 많이 사용되었는데 지적인 이미지의 프레피룩에 잘 어울린다.

▽ 버버리 체크무늬 코트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면바지나 청바지 등 캐주얼한 팬츠와 코디하면 잘 어울린다. 베이지색 코트 9만8천원, 셔츠 2만7천원, 니트 풀오버 2만3천원, 팬츠 3만2천원 물(왼쪽). 하늘색 코트 15만8천원, 니트풀오버 4만4천8백원, 팬츠 4만4천8백원 카스피(오른쪽).

▽ 네이비 색상의 더블버튼 재킷과 버버리 체크무늬 스커트가 여성스럽고 단정해 보인다. 스커트와 같은 핑크색 목도리로 포인트를 주었다. 재킷 24만8천원, 니트 풀오버 12만8천원, 스커트 16만8천원 샤틴.

▲ 밋밋한 의상에 악센트를 준다! 하운즈 투스 체크

체크의 형태가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하운즈 투스 체크’. 흰색과 검정색 체크는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 주며 와인이나 브라운 색상의 컬러체크는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

▽ 블랙과 화이트의 하운즈 투스 체크 스커트가 세련돼 보인다. 같은 문양의 머플러를 둘러 더욱 멋스럽다. 재킷 21만8천원, 스커트 가격미정, 니트 풀오버 10만8천원, 머플러 가격미정 해브. 가방 21만4천원 앤 클라인.

▽ 고급스러운 와인색 체크무늬 스커트 수트. 복고적이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준다. 의상 가격미정 앤섬.

▲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 타탄 & 윈도페인 체크

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지는 전통적인 체크로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가느다란 세로줄과 가로줄이 교차해 생기는 격자무늬 모양의 윈도페인 체크는 발랄해 보이는 것이 매력이다. 비슷한 색상의 단색의상과 코디하면 잘 어울린다.

▽ 하얀색 하이네크 재킷과 타탄 체크 팬츠가 세련된 느낌. 약간 짧은 듯한 재킷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재킷 29만9천원, 팬츠 16만8천원 YK038.

▽ 윈도페인 체크가 귀여움을 더하는 점퍼 스커트. 목이 올라오는 니트 풀오버와 함께 입으면 좋다. 의상은 모두 가격미정 BCBG(왼쪽). 영국풍 타탄 체크의 변형 스타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9부 팬츠와 쇼트 재킷을 코디해 경쾌한 느이 난다. 블루와 와인컬러가 잘 어우러진 9부 팬츠가 세련되어 보인다. 재킷 24만8천원, 팬츠 16만8천원 샤틴(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