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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백화점 뷰티숍 매니저들이 추천한 올 겨울 인기 향수

입력 | 2001-12-17 10:57:00


분위기를 한결 화사하고 여성스럽게 바꾸어주는 향수. 올 겨울 어떤 향을 뿌릴지 망설여진다면 유명 백화점 숍 매니저들이 공개하는 향수 리스트에 귀기울여 보자. 겨울에 특히 인기 있는 달콤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향수 컬렉션.


▽ 1위 오리엔탈향의 대표주자 버버리 터치 포 워먼

이미순 (갤러리아 백화점 청담점)

“겨울에는 아무래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제품들이 인기 품목이지요.” 은은한 오리엔탈향의 버버리 터치 포 워먼을 추천한 이미순씨(23). 실타래 모양의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산뜻한 분홍색이 돋보인다. IPC통상.

▽ 2위 프리지아향의 대표주자 랄프

상쾌한 프리지아향이 모던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랄프로렌.

▽ 3위 바닐라향의 대표주자 수이드림

박혜문 (롯데백화점 잠실점)

“달콤한 바닐라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수이드림을 소개할게요.” 한번 사용해본 사람들은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다시 찾는 제품이 바로 수이드림이라고 얘기하는 박혜문씨(22). 향수 병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시원한 향일 것 같지만 한번 맡아본 사람들은 그 달콤한 향에 금세 반해버린다고. 씨씨 코리아(주).


▽ 4위 감초향의 대표주자 롤리타 렘피카

박수정 (신세계백화점 본점)

금빛 장식으로 된 보라색 사과모양 용기에 담겨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화려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롤리타 렘피카를 추천한 박수정씨(32). “외국에서는 명절이면 아이들에게 감초사탕을 준대요. 감초의 신선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가라앉은 기분을 빨리 회복시켜 줍니다.” 롤리타 렘피카.

▽ 5위 프레시마린향의 대표주자 아쿠아 드 지오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으로 주말에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 사용하기 좋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 6위 라일락향의 대표주자 캘빈클라인 이터너티

박현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발매된 지가 10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향수가 캘빈클라인의 이터너티예요.” 박현미씨(26)가 추천한 이터너티는 달콤한 라일락향이 들어있어 캐주얼한 의상이나 정장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고. 더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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