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배우 니콜 키드먼(34)이 미국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뽑은 올해의 엔터테이너 1위로 선정됐다. 이 잡지는 “그는 새로운 역할을 맡을 때마다 관객과 주위 사람들을 매혹시켰다”며 “전 남편 톰 크루즈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키드먼은 “배우보다 엔터테이너로 불리는 게 더 좋다”며 “2001년은 나에게 흥미롭고 이상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8월 크루즈와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했다.
이 잡지는 키드먼 이외에 영화 ‘메멘토’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 ‘아멜리에’의 주연 오드리 토투 등 12명을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