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인 영국 태생의 여배우 조앤 콜린스가 내년에 36세인 새 연인과 생애 다섯 번째로 결혼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텔라 윌슨 대변인은 콜린스가 5월 뉴욕에서 페루의 영화관 운영회사 관리자인 페루인 퍼시 깁슨의 청혼을 받아들여 내년 2월 중에 결혼하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콜린스가 미국에서 연극 ‘러브 레터’를 공연하는 동안 만났으며 깁슨씨가 콜린스의 최근 소설 ‘스타 퀄리티(Star Quality)’ 편집을 도우면서 사랑에 빠졌다.
미술품 거래상인 로빈 헐스턴과 13년째 관계를 유지해오던 콜린스는 깁슨씨와 사랑에 빠지게 됐을 때 “마치 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깁슨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어서 내가 그동안 만났던 어떤 사람보다 나에게 잘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