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배우 릭 윤(한국명 윤성식·29)이 007 시리즈 제20탄의 북한군역에 캐스팅됐다.
릭 윤은 이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와 싸우는 북한군 장군역을 맡게 됐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18일 보도했다.
릭 윤은 ‘삼나무에 내리는 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데 이어 올해 개봉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뉴질랜드 원주민 출신인 리 타마호리 감독이 연출할 ‘007 제20탄’은 빠르면 내년 말 개봉될 예정으로 ‘스워드 피시’ 등에 나왔던 여배우 할 베리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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