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심지 거리의 옥외 광고물 중 바탕색에 빨간색과 흑색이 50% 이상 들어간 광고물에 대한 규제에 나섰다. 그러나 빨간색 마크가 고유색인 KFC나 LG, SK 등은 이미지 마케팅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24일 KTF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빨간색 옥외 광고물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496명이 답한 결과 ‘도시 미관을 위해 필요하다’가 52.4%, ‘필요 없다’는 4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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