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현대문학’ 2002년 신년호는 제47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최승호(‘두엄’외 6편), 소설가 이혜경(‘고갯마루’), 문학평론가 류보선(‘두 개의 성장과 그 의미’)씨를 선정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왕멍 티에닝 쑤퉁 등 소설가와 하이즈 시촨 등 시인 등 10인의 작품 전문을 번역한 중국문학 특집을 마련했다. 권말 부록인 문인 주소록도 증보되어 실렸다.
지난 8월 서울대를 정년 퇴임한 김윤식(金允植·65) 명지대 석좌교수가 자신의 연구 인생을 돌아보는 자전 에세이를 월간 ‘문학사상’ 1월호부터 연재한다. 첫회 ‘어떤 두더지의 옅은 고백’에서는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서울대 강사 시절을 회고하고, 평론가 고(故) 김현, 소설가 최인훈, 시인 고은 등과의 오랜 인연을 운명론적 시선으로 돌아봤다.
도서출판 범우사는 최근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1층에 한국독립운동 전문서점인 ‘범우사 문고’를 개설했다. 매장 넓이는 30여평으로 임시정부와 관련된 1000여권의 책이 전시되고 있다. 중국 임시정부 관리처가 위탁 관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