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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를 읽고]이기후/현충원 4·19묘지 바른 표기를

입력 | 2001-12-31 17:15:00


지난해 12월 27일자 A4면 ‘여야지도부 다양한 신년맞이’를 읽고 쓴다. 민주당 한광옥 대표는 1일 헌혈행사와 단배식을 마친 뒤 국립묘지와 4·19묘지를 참배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4·19묘지’는 잘못된 표현이다. 기존의 국립묘지는 국가원수를 비롯한 현역군인,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등의 충의와 위훈을 추앙하기 위한 안장 장소다. 한편 1997년 4월25일에는 대통령령 제1호 360호로 4·19혁명에 참가해 민주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국립 4·19묘지법이 제정됐다. 그러므로 4·19묘지는 ‘국립 4·19묘지’로 명명됐다는 것을 바로 알아주기 바란다.

이 기 후 전 4·19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