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2일 유명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이 세일은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자체 할인하는 ‘맛보기’격 할인행사. 브랜드 세일 뒤 곧장 정기세일이 시작된다. 대부분의 백화점은 2∼10일 브랜드 세일을, 11∼27 또는 28일까지 정기 세일을 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세일은 절반 이상의 브랜드들이 참여했으며 신사정장과 숙녀정장, 여성캐주얼브랜드의 참여율은 70∼90%로 특히 높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해외 명품브랜드들의 세일도 계속돼 어느 때보다 세일 상품이 많다. 아르마니 버버리 캘빈클라인 등 해외 명품 브랜드 50여개도 4일부터 세일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각 브랜드들이 예년보다 많이 세일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세일 기간 중의 다양한 기획행사는 ‘세일 속 세일’인 만큼 주목할만한 대상이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6일까지 모리스커밍홈, 에꼴드 빠리 등 숙녀캐주얼 톱 브랜드를 60∼80% 저렴하게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같은 기간 ‘패션잡화 겨울 마감전’ 및 ‘스키의류대전’을 열고 데쌍트, 폴제니스 등 스키의류와 구두 핸드백 스카프 장갑 등을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노세일 브랜드 기획전을 9일까지 연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9층 특설 매장에서 차일영모피 등 유명 모피브랜드 등을 특가로 한정판매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10일까지 로질니, 데무 등의 롱코트, 하프코트, 투피스를 20∼30% 할인하는 ‘겨울상품 모듬전’을 연다. 삼성플라자 역시 10일까지 구두 균일가전 등 이벤트를 연다.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9일까지 ‘란제리 초특가 기획전’을 연다.
11일부터 시작될 정기 세일은 이보다 더욱 풍성하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 세일에 이은 정기 세일에는 지난해 12월 세일 때 참여하지 않았던 여성, 아동, 스포츠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세일 참여율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주요 브랜드별 할인율
구분할인율상품군브랜드
잡화30%머플러피에르가르뎅,소니아리켈,발렌타인,니나리찌,파코라반
20%구두에스콰이어,엘칸토,금강,랜드로바,영에이지
넥타이닥스,카운테스마라
장신구정미당,자이안트,젬프러스,디자인젬,올리비에
피혁파코라반,피에르가르뎅,가파치,발렌티노루디
신사30%정장로가디스,입생로랑,갤럭시,마에스트로,캠브리지,브렌우드,에딘버러,맨스타
트래디셔널폴로,노티카
시티입생로랑,마에스트로,맨스타, 갤럭시,윈디클럽
20%정장닥스,오스틴리드,니나리찌,킨록앤더슨,지방시
트렌드지이크,이지오,워모,옴브루노,스파소,코모도
셔츠랑방,바찌,닥스,에작,카운테스마라,아쿠아스큐텀
숙녀캐주얼30%캐릭터데코,인터솔로
영캐주얼쥬크,시스템,ENC,온앤온,96NY,오즈세컨
유니섹스스포트리플레이,루츠
20%캐릭터지고트,아니베F,마인,에꼴드빠리,모리스커밍홈
유니섹스스푼,퀵실버,디펄스,챔피온,게스숙녀정장30%디자이너김연주,끌리오,라스포사,최연옥,설윤형,이원재
모피피혁우단모피,이벨렌
20%시티웨어파비안느,윤모드,파올라,고세,뻬띠앙뜨시즌어블리본,리베도,쁘레고,쁘레나탈
모피피혁진도모피
아동·스포츠30%의류르까프,프로스펙스,라피도,아식스
아동에꼴리에,천우바지,모다까리나
20%의류엘레쎄,레노마플러스,나이키
20%레저피닉스,모압,스키나라,까레라,악스,노스폴
신발르까프,프로스펙스,라피도,아식스,나이키
아동캔키즈,게스키즈,레노마주니어,티파니,베이비퀴즈
10%신생아콤비,아프리카,BB하우스,베비라
가정용품50%주방현우30%주방풍년,키친플라워,백산,골든벨,삼미,현대,키친아트
생활잡화미래타올,아미무역,무한타올
20%전기필립스,브라운,내셔날,물리넥스,테팔,AEG
주방미광,가예,코만,알씨알,경훈,대흥,한길,일광생활잡화리갈,로즈힐,대흥코리아,린든리브즈,대명아로마
식기파카,레리아,오포,썬릭스,한국,행남,단고재
수예박홍근,차밍홈,스와니,아이리스,라라아비스*모든 백화점에서 같은 브랜드는 할인율이 같음.(자료:롯데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