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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IT기업 설립건수 대폭 감소

입력 | 2002-01-04 16:08:00



2001년 한해동안 설립된 IT 기업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 정보 포털 서비스 업체인 ㈜잇이즈콤(대표:천명규, www.itwarehouse.co.kr)이 발간한 '한국 우수 IT 기업 디렉토리 2002'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IT Warehouse의 컴퍼니 DB에 등록된 2001년 설립 기업의 수가 41개에 불과해 2000년 502개였던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 Warehouse 사이트에 등록된 IT 관련업체 중 자료 상태가 양호한 기업 385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IT 기업은 자본금 1억 이하, 종업원 20여명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주종을 이뤘으며 이러한 양상은 1999년과 비교하여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업체가 81.8%(3,154개 업체)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경기도 5.9%, 대전광역시 3.4%, 부산광역시 2.5%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지역(강남구, 서초구)에 위치한 기업이 54.7%로 여전히 테헤란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강남권이 IT 기업들의 최적 입지임을 보여줬다.

최건일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