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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포지션별 역할은…쿼터백은야전사령관

입력 | 2002-01-04 17:47:00


미식축구 공격팀의 핵심은 ‘야전사령관’인 쿼터백. 쿼터백은 감독으로부터 받은 지시를 허들(경기중 모여 회의하는 것)을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한다. 상황에 따라 공격전술을 바꾸기도 한다.

공격의 시작도 쿼터백에서 비롯된다. 센터(가운데 라인맨)에게서 받은 볼을 러닝백에게 건네거나 리시버에게 던져준다.

공격팀은 쿼터백과 라인맨 5명(센터, 가드, 태클), 러닝백 2명, 리시버 3명(와이드리시버 , 타이트엔드)으로 구성된다.

라인맨은 최전방에서 수비팀을 저지하며 공격플레이를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몸이 크고 몸싸움에 능해야 한다.

러닝백은 쿼터백으로부터 볼을 전달받아 상대진영으로 전진하는 역할. 몸이 작지만 날렵하다. 리시버는 쿼터백이 던진볼을 받아 전진한다. 키가 크고 빠르다.

킥오프·펀트·필드 킥을 차는 ‘스페셜팀’도 따로 있다.

수비팀은 4∼5명의 수비라인맨(디펜스 태클, 디펜스엔드)과 3∼4명의 라인백커, 2∼3명의 디팬스백(코너백, 세이프티)으로 구분된다. 수비라인맨은 제1선에서 상대팀의 힘에 의한 돌파를 저지한다. 라인백커는 러시와 패스를 반반씩 맡는다. 디펜스 백은 제3선에서 패스를 차단한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