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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美프로리그 31개팀 ‘슈퍼볼’ 대장정

입력 | 2002-01-04 17:47:00


“슈퍼볼을 향해….”

프로미식축구리그(NFL) 2001∼2002정규시즌이 8일 끝나 13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4일 현재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12개팀중 10개팀이 확정됐다. 내셔널콘퍼런스(NFC)에서 세인트루이스 램스 등 6개팀이 모두 확정됐고 아메리칸콘퍼런스(AFC)는 4개팀만 결정돼 아직 2장의 티켓이 남아 있다.

NFL은 AFC 16개팀, NFC 15개팀 총 31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각 콘퍼런스는 동부 중부 서부로 갈린다. AFC 중부지구만 6개팀이고 나머지 지구는 5개팀으로 구성.

정규시즌은 9월초 시작해 총 17주의 대장정 동안 16게임을 펼친다. 체력소모가 큰 탓에 각 팀은 일주일에 한번씩 경기를 펼친다. 시즌 중에는 단 한주만 쉰다. 각 팀들은 같은 지역소속팀과 홈앤드 어웨이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르며, 전년도 성적과 NFL 규정에 따라 콘퍼런스내·외팀과도 싸운다.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을 토대로 콘퍼런스별로 6팀씩 진출한다. 각 지역 우승 3개팀은 자동진출권을 얻고 나머지 3개팀은 지역에 상관없이 승률순으로 올라간다. 승률이 좋은 지역우승 2팀은 4강에 자동진출하고 나머지 1개 지역우승팀은 와일드카드팀들끼리 와일드카드게임(4강진출전)을 벌인다. 이후 콘퍼런스 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매년 1월 마지막 일요일(이하 현지시간)에 최고 챔피언 자리를 가리는 슈퍼볼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은 ‘911폭탄테러’로 늦어져 2월3일 뉴올리언스 루지애나슈퍼돔에서 대망의 슈퍼볼이 펼쳐진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