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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올해의 로즈볼 마이애미 품안에

입력 | 2002-01-04 17:47:00


마이애미대가 미국 대학미식축구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로즈볼’을 거머쥐었다.

랭킹 1위 마이애미대는 4일 미국 패서디나에서 열린 제88회 로즈볼에서 쿼터백 켄 돌시가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데 힘입어 랭킹 2위 네브래스카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7-14로 이겼다. 이로써 올시즌 치른 12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긴 마이애미대는 오리건대(11승1패)를 제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마이애미대 쿼터백 돌시는 탁월한 기량을 과시한 반면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차지한 네브래스카대 쿼터백 에릭 크라우치는 수비에 꽁꽁 묶여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돌시는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해 총 21개의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크라우치는 터치다운 없이 단 5개의 패스만을 동료에게 건넸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