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2001∼2002세원텔레콤배 농구대잔치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한양대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B조 예선에서 30점(4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챙긴 강준구의 활약을 앞세워 건국대를 96-80으로 꺾었다. 한양대는 이날 전반에만 11점과 10점씩을 기록한 건국대 노경석과 문혁주의 위세에 눌려 49-49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으나 전반 9점에 그쳤던 강준구가 후반 들어 21점을 몰아넣는 맹활약으로 16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천시청이 전지혜(41점)의 활약으로 수원대를 104-79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남자부 B조 예선
한양대 96-80 건국대
(1승1패)(1승1패)
▽여자부 풀리그
김천시청 104-79 수원대
(1승)(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