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500달러를 넘어서 이미 중진국 수준에 접어들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통계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의 GDP는 4951억위안(약 79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 상하이 시민 1인당 GDP도 3만3700위안(약 539만원)으로 전년보다 2700위안 증가, 처음으로 4500달러선을 넘어섰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 1인당 GDP 추이표
연도
GDP
1952년
125달러
1977년
1090달러
1993년
2110달러
1997년
3075달러
2000년
4180달러
2001년
4510달러
베이징(北京)도 지난해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징시 통계국은 지난해 시 전체 GDP가 2817억위안(약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 3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통계국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1997년 1인당 GDP가 2000달러를 넘어선 이래 불과 4년 만에 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