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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인당 GDP 4500달러 돌파…1년새 10% 성장

입력 | 2002-01-06 17:43:00


중국 상하이(上海)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500달러를 넘어서 이미 중진국 수준에 접어들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상하이시 통계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시의 GDP는 4951억위안(약 79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 상하이 시민 1인당 GDP도 3만3700위안(약 539만원)으로 전년보다 2700위안 증가, 처음으로 4500달러선을 넘어섰다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 1인당 GDP 추이표

연도

GDP

1952년

125달러

1977년

1090달러

1993년

2110달러

1997년

3075달러

2000년

4180달러

2001년

4510달러

베이징(北京)도 지난해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넘어섰다. 베이징시 통계국은 지난해 시 전체 GDP가 2817억위안(약 45조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 3년 연속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통계국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1997년 1인당 GDP가 2000달러를 넘어선 이래 불과 4년 만에 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深